이승환, 작심 발언 날려
尹 겨냥해 풍자했다
영화 ‘맨 인 블랙’ 언급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후 발표한 입장문을 두고 소신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승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란의 추억’을 지우는 유일한 방법은 CIA가 아닌, MIB의 기억 제거 장치 ‘뉴럴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매품으로 ‘레드썬’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맨 인 블랙’의 한 장면과 기억 제거 장치인 뉴럴라이저가 담겼다.
해당 게시글은 석방된 윤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일부 극우 세력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석방된 후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조작과 허위의 시간은 끝나고 내란 몰이 음모를 파헤쳐야 할 때가 왔다”라고 주장했으며, 이승환은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환은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승환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공개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에 김장호 구미시장이 그에게 공연장 대관을 불허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승환은 크게 반발해 구미시를 상대로 2억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CIA가 자신을 입국 거부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버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댓글9
극우들의 행태에 지지않는 모습이 인기를 먹고 사람인데 당당함에 놀라워요
한긋
연애인들은 정치적발언 삼가했음, 좋겠다, 콘서트보러 가기실어지거든,
자네도 내란 창조 하는군?
왜자꾸 정치질인건지.60되니 키덜트도 재미없어 놀이를 바꾼건지..쩝 명곡들마저 퇴색되네..😑
노래나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