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앤드루 크로스
향년 36세 나이로 사망
안타까운 부고 소식

유명 유튜버이자 아웃도어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던 앤드루 크로스(Andrew Cross)가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케어링브릿지(CaringBridge)’ 웹사이트를 통해 앤드루의 형제인 제나는 그의 부고를 전했다.
제나는 “앤드루의 영혼이 주변의 빛과 사랑 속에서 자유를 찾았다”라며 “부모와 친구들, 그리고 아내인 에블린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나는 “앤드루는 생명 유지 장치를 중단하기 전 이동식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채 중환자실을 돌아다니며 의료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앤드루는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고 그의 이야기와 영향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생전 그의 모습을 회상했다.
앞서 지난달 초 앤드루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의 아내 에블린은 유튜브 채널 ‘데저트 드리프터(Desert Drifter)’를 통해 “앤드루가 지난 금요일 밤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가족들은 앤드루 크로스가 의식을 찾기를 바라며 ‘케어링브릿지’ 웹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앤드루 크로스는 유튜브에서 47만 구독자를 보유했다.
많은 팬들은 앤드루를 향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팬들이 지금까지 앤드루 크로스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47만9,491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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