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 앞둔 손흥민
‘손흥민 없는 토트넘’ 유력
‘바이에른 이적설’ 또다시 솔솔

손흥민 거취를 두고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4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여름 이적시장에 7명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나면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는 앞으로 몇 달간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의 성공에 희망을 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누가 팀을 지휘하든 이번 여름에는 ‘빅네임’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떠나는 등 선수단에 또다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가 언급한 ‘예상 퇴출 인원’ 7명은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이다. 이들은 모두 팀 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지 못한 선수들이다.
손흥민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6년 여름 이후 동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력 저하로 인해 입지가 예전 같지 않아졌기 때문.

토트넘과 손흥민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3개월 정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4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논의가 필요 없다. 따라서 그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곳에서 은퇴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본인 역시 토트넘과의 장기 재계약에 “협상이 순탄치 않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더라도 큰돈을 벌긴 어려울 거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차라리 쓰임새 있는 손흥민과 동행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도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올여름 측면 공격진 개편을 고려 중인 바이에른은 손흥민을 영입 후보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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