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친’ 유명 배우
‘살인미수’ 폭행 사주로 송치
다음 주 입대 불투명

대만 배우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자유시보, ET투데이 등 다수의 대만 언론은 왕대륙이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은 지난해 ‘우버’ 택시 이용 과정에서 운전기사 폭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외 일정을 마치고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우버’를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
예약된 차량이 도착하자 왕대륙은 배정된 차에 대해 “너무 형편없다”는 등 불만을 드러내며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었다.

몇 번의 말다툼이 오가자 왕대륙은 지인에게 운전 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라고 지시했다. 두 사람은 모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대륙은 오는 13일 군 복무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스캔들로 입대 일정은 불투명해진 상황.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왕대륙은 7년간의 무명생활 끝에 2015년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내한 행사에도 참여하며 한국에서 인지도를 높였지만 ‘버닝썬 게이트’ 이후 승리 절친으로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돌아섰다.
최근 왕대륙은 병역기피 논란에도 휩싸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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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 닮아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