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장일치 탄핵”… 이재명, 확신에 찬 ‘한마디’ 난리 났다

이재명, 尹 언급했다
“다시 복귀하면 끔찍해”
“만장일치로 인용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SBS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우클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정치적 공세를 위한 프레임이다”라고 주장하며 “좌든 우든 해결해야 될 상식의 문제와 법률과 헌법 체계를 파괴하는 문제를 막고 지키는 것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경제와 민생 문제가 주요 의제가 돼 버린, 객관적 지형이 그렇게 바뀐 것”이라고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된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바라고 있고, 다시 복귀할 경우를 생각하면 끔찍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저는 만장일치로 (인용) 의결을 심판하지 않을까, 인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약 현재 상태로 대통령직을 유지해도 된다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쿠데타를 마음에 안 들면 막 해도 된다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있는 조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 절차도 거치지 않고, 헌법이 금지한 국회까지도 막 해산해가면서 막 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지 않겠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것을 확신했다.

한편 이재명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항소심 선고는 내달 26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