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에 돈 3200만원 받은 조민이 가장 먼저 구입한 ‘이것’ 정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
가세연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3 구매
“3000만 원이 넘는 돈이 들어왔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을 통해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세연으로부터 배상금을 받았다. 이자까지 쳐서 받았다”라며 “이자가 연 12% 정도 된다. 2500만 원에 700만 원 이자가 붙어 3000만 원이 넘는 돈이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 돈을 얄밉게 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그래서 고민하다 제가 중고로 테슬라 모델3를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조민은 “직장에 전용 주차장이 없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50% 할인 되는 차를 좀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첨단 기능을 갖춘 친환경 자동차를 타고 싶었다”라며 테슬라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는 “가격이 배상금 액수와 비슷했고 그 돈에 제가 조금 돈을 얹어 가지고 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10일 대법원은 조 전 대표 일가의 명예를 훼손한 가세연 전·현직 출연자들이 4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사진을 공개하며 “조민이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다.

이에 조 전 대표 측은 “자녀들은 공인이 아님에도 허위 사실이 담긴 방송 내용으로 광범위한 사회적 낙인이 찍혔다”라며 출연진을 형사 고소하고 3억 원대 민사소송을 걸었다.

1심 재판부는 가세연 출연진이 조 전 대표 가족에게 5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금액을 낮춰 4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