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사생활 논란 언급
엄태웅과 아이컨택 후 눈물 흘려
“서로한테 연민이 있는 것 같아”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아이컨택 후 눈물을 흘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서는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아이컨택’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윤혜진·엄태웅 부부는 1분 30초 간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혜진은 아이컨택 후 “시작하자마자 둘 다 울었다”라며 “오빠가 더 빨리 울었다. 한이 많나 봐”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봤을 때는 서로한테 연민이 있는 거 같다. 고마운 것도 있고 막 이러니까”라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4년 전에는 내가 오빠 눈을 보고 얘기하지 않았다”라며 “아이컨택을 해보고 난 다음에 눈을 보면서 많이 얘기하고 그래서 오늘은 촬영본 날리겠다 싶었는데 (눈물을 흘렸다). 그때랑은 또 다른 감정이다”라고 아이컨택을 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때는 단순한 그런 이슈들, 그런 게 생각나서 오빠한테 용기 내라고 해주고 싶고 해서 울었다면, 이번에는 고마운 거 그런 게 생각났다”라며 엄태웅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직원 A 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그러나 A 씨가 엄태웅을 허위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엄태웅은 성폭행으로는 무혐의를 선고받았으며, 성매매로 100만 원 벌금을 선고받았다.
그 후 엄태웅은 2017년 11월 1일 자로 KBS·EBS·MBC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으며, 방송에서 모자이크를 당하는 등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윤혜진은 시간이 흘러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엄태웅을 용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엄태웅은 드라마 ‘쾌걸 춘향’, ‘부활’, ‘마왕’, ‘선덕여왕’, ‘적도의 남자’, 영화 ‘실미도’, ‘님은 먼 곳에’,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윤혜진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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