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故 김새론 애도 후 악플 공격
“너도 곧 버릴 것 같은데”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故 김새론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악플 공격을 받았다.
17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악플이 담긴 댓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앞서 서유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세상을 왜 버리고 그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김새론의 비보가 알려지자 이를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말하는 싸가지. 내가 볼 땐 너도 곧 버릴 것 같은데. 벗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는 악플을 남겨 서유리를 당황시켰다.
이에 서유리는 해당 댓글을 박제한 후 “???”이라고 적으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사망한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5년생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이후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이후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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