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선언’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
이경규가 작성한 ‘예능 출연 정지 명단’ 포함
“내 유튜브에 출연하면 출연 정지 빼주겠다”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위기를 맞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작성한 ‘예능 출연 정지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와 박명수, 신기루는 예능계 판도를 분석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는 최근 가수, 배우, 셰프 등 다양한 직종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하면서 개그맨 출신 예능인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웃음을 공부한 사람의 자리가 사라졌다. 개그맨 시대가 무너졌다”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경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을 ‘생태계 교란종’으로 꼽았다. 이어 김대호를 비롯해 나영석, 김태호, 안정환, 백종원, 주우재, 이현이, 이서진, 정유미, 김성주, 장성규 등이 포함된 예능 출연 정지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 유튜브에 출연하면 출연 정지 리스트에서 빼주겠다. 출연하지 않으면 끝까지 해코지하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1년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선발돼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최근 입사 14년 만에 MBC를 퇴사해 화제가 됐다.
그는 퇴사하자마자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 출연 소식을 전하는 등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대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 인정받았다.
댓글5
이게먼 위기야?
소크라테스
이경규가 방송에서 짤리고 tv조선에서 하는 미스커트롯에서 또 재미없게 설치더구만
호이짜
예전에는 몸으로 때우던지, 얼굴 표정으로 웃기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몸과 얼굴표정을 보함한 사교, 친목, 취미, 특기 등이 총동원되어 그 모든 합에서 나오는 웃음, 기쁨, 슬픔, 감동을 보여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 떼는 말야~!!"가 정말 통하지 않는 것이 개그, 코미디, 예능이 되었습니다.
김대호도 월급보다는 많이 벌겠지만, 전현무 생각하고 나왔으면 쉽지 않을듯. 적당히 오상진정도 생각하면 충분할듯.
갱규만 안나오면 티비 시청시간 좀 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