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왕소비를 감싸안았다
“전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
“비판할 것이 있으면 나를 욕해라”

대만 배우 서희원이 지난 2일 폐렴으로 사망한 후 그의 전 남편인 왕소비가 서희원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소비의 현처 반응이 공개됐다.
왕소비는 자신과 서희원이 결혼 생활을 유지했을 때 촬영했던 예능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Happiness Trio)’ 영상에 “아내, 너무 보고 싶어요”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이 캡처본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받게 됐다.
네티즌들은 “조용히 추모해라”, “이건 서희원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왜 이제 와서 추모하는 척이냐”, “연기하지 마라”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이렇듯 왕소비를 향해 쏟아지는 비판 세례에 드디어 왕소비의 현재 아내인 맨디가 입을 뗐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맨디는 “왕소비가 전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직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우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비판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비판할 것이 있다면 나를 욕해 달라. 내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고인이 된 사람을 향한 비난은 하지 말아 달라”라고 말해 왕소비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왕소비의 전 연인인 장잉잉은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가정 폭력을 행세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장잉잉은 “왕소비는 서희원의 몸매가 출산 후 엉망이 됐다며 그녀를 물개라고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왕소비는 서희원의 몸이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네 번이나 임신하게 했다”라며 “그녀가 임신 중일 때도 물개처럼 소파에 누워있다고 놀리고, 그녀와 그녀의 친구, 자매까지 때렸다”라고 말해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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