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 후 기쁜 마음 전해
응원봉 들고 탄핵 시위에 참여
“내가 시위 나가는 이유”
탄핵 촉구 시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보였던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직후 기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15일 예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날씨도 좋고 너무나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라는 글을 공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서 기쁜 마음을 표시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예은은 지난해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시위에 나선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응원봉을 들고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올리거나, 시위하며 어묵을 먹는 사진을 올려 “내가 시위 나가는 이유. 나 잘 먹고 잘 살려고. 빨리 민생 안정돼서 사람들 쇼핑 많이 하라고. 정치는 나의 일상과 가장 밀접해있다”라는 글을 쓰며 탄핵 정국 속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인 15일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되었으며,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이송해 정부과천청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위헌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일으킨 폭동의 우두머리로 알려지며 국민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가수 겸 작곡가인 예은은 2007년 원더걸스 싱글앨범 [The Wonder Begins]로 데뷔하여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4년 7월에는 미니앨범 [Me?]를 발표해 솔로 가수로서 첫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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