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2차 폭로전 시작
무대응이었으나 결국…
“반박할 가치가 없었다”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의 ‘잦은 낮잠과 가출 문제’가 실질적인 이혼 원인이라고 밝힌 가운데, 무대응으로 일괄하던 율희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
지난 14일 율희 측은 최민환의 폭로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다.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율희는 하루에 18~20시간동안 잔다”라며 “가출도 잦다. 길면 10일 정도까지 무단으로 집을 비우고 친정에서 머물렀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율희는 스타뉴스에 “아이를 데리고 친정을 간 것을 두고 ‘가출’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라며 “육아에 소홀했다는 말도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당초 율희는 최민환의 폭로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반박할 가치가 없었다.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는 여론전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율희 측에 따르면 현재 율희는 양육권에만 집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침묵 역시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공식 입장문을 내기 보단 법정에서 얘기하기로 정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율희는 현재 가사소송법 위반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아이돌 커플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에 결혼해 슬하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한 지 5년만 에 파경을 맞이했으며 현재까지도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율희는 최근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시부모와의 갈등’을 폭로해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지난 1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숏컷을 하는 근황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최민환의 폭로 기사가 뜨기 전 예약된 것으로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넘 고생했어요 율희씨”, “18시간 잔 건 우울증의 한 증상일 수 있는데 힘내요”, “성매매랑 낮잠. 이게 게임이 되냐?” 등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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