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찬♥박소영, 동상이몽 2 출격
연애 7개월만에 초고속 결혼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문경찬, 박소영 부부가 초고속 결혼의 이유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코미디언 박소영이 예비 남편 문경찬과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박소영은 5살 연하인 전직 프로 야구선수 예비 남편 문경찬을 소개했다.
이에 박소영의 개그계 동료들은 “결혼을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기본적인 의식주가 잘 안 될 것 같다” “예비 신랑이 불쌍하다. 도망쳐라.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박소영의 편을 들며 “저는 좀 이해가 안 간다. 저는 소영이가 결혼 전이고 남자 친구가 없다면 좋은 남자를 소개해 주고 싶고, 심지어 남동생이 있다면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박소영의 문제적인 장면들이 공개되자 편을 들어주던 김지민 또한 개그계 동료들에 합세하며 태세 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문경찬은 박소영이 힘듦이나 고민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에게는 누구보다 든든한 편이 되어 주었다며 그녀에게 반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혀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소영의 동료들도 “소영이는 진짜 따뜻한 아이다. 늘 밝아서 우리한테도 고민을 감추고 끙끙 앓은 적이 있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경찬은 박소영과 결혼을 확신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경찬은 “은퇴 후 진로를 못 잡고 시간만 지나갔다. 금전적인 어려움도 생기고 여유가 없어져 조급해지더라. 그때 터 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리고 “그때 나를 받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어른스럽다고 느꼈다. 나를 안아주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또 “그때 되게 멋있었다. 고민하는 나한테 ‘하고 싶은 거 뭐든 해봐’하면서 응원을 해줬고 그렇게 야구 관련 일을 시작했다. 덕분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아내를 향한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항상 실수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는 문경찬은 박소영을 만나고 ‘실수를 해도 되는구나,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 “덕분에 행복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박소영은 “내가 좀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경찬 씨에게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즐겁게 일하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당시 그를 응원했던 진심을 고백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박소영은 지난해 8월 문경찬과 열애중임을 밝히며 공개연애를 시작했고, 한 달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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