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박성훈
“문제의 소지가 있어 전달하려다…”
AV 공유 논란에도 팔로워 상승세
‘오징어 게임’ 콘셉트로 만들어진 일본 음란물(AV) 이미지를 공유했던 박성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30일 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 콘셉트로 만들어진 일본 AV 표지 사진을 게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는 여성의 전라 노출 모습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높은 수위의 이미지일 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의 콘셉트를 하고 있었기에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성훈은 이 게시물을 업로드하자마자 급히 삭제하기는 했지만,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사진을 옮기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됐다.
AV 표지 사진을 게시하기 전 박성훈은 184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논란 하루만에 그 수가 195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현재는 205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논란 당일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성훈이 많은 DM을 받고 있는데, 이를 확인하다가 실수로 업로드가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DM으로 받은 사진을 저장하지 않고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납득하기 힘든 해명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설득력 없는 해명에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박성훈 측은 31일 “AV 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업로드 됐다”며 2차 해명을 제시했다.
이어 “배우가 가장 놀랐을 것이다. 현 시국에 이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공개 직후 93개국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타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며 호평을 차지하던 박성훈이 이 같은 게시물로 인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2일 예정된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대본 리딩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본 리딩 취소의 이유가 주인공인 박성훈의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스케줄이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오징어 게임 시즌 2’ 등으로 작품 흥행을 이어가고 있던 박성훈이 한순간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앞으로 그가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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