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 멤버 주민, 근황 전해
지인에게 10억 원대 사기 당해
“20년째 갚고 3000만 원 남아”
혼성그룹 ‘비쥬‘ 멤버 주민(박준규)이 지인에게 1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수십억 사기 당하고 사라져버린 대히트곡 가수, 20년째 빚 갚는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민은 근황에 대해 10억 원이 넘는 사기를 당해 저작권료 모두 압류당한 상황이라며 “굉장히 친했던 분인데, 제 명의를 많이 도용해서 많은 빚을 남겨 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을 그 빚이 너무 커서 지금도(20년째) 갚고 있다. 그런 일이 없었으면 어렵진 않았을 건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상상도 못 하고 사기를 당했다. 은행가서 한 30만 원 뽑으려고 했는데 돈이 출금이 안되는 거다. 은행에 문의했더니 압류됐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중에 알고 봤는데 저 모르게 제 인감 증명서 100통을 떼서 그걸 가지고 한 60군데 돈을 빌리고 대출을 받았다. 그때부터 제 신용이 다 묶이고, 내 이름으로 휴대전화 하나 개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민은 당시를 떠올리며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되니까, 제가 그 당시에 결혼까지 했었다. 아이도 생기고 책임감이 생기니까 그때는 눈에 보이는 게 없더라. 대리운전도 해보고 전단지도 돌려 보고, 보조출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주민은 “어느날 아내가 ‘오빠가 음악 얘기할 때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돈이 부족하면 나도 일을 할게.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그때도 용기가 안 생겼는데 아내가 끝까지 용기를 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주민은 “사기로 생겼던 빚은 거의 다 갚고, 3000만 원 정도 남았다. 내년이면 다 끝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비쥬로 데뷔한 주민은 ‘누구보다 널 사랑해’, ‘Love Love’ 등 여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댓글1
우리나라 정말 ..
저런 사기꾼놈들 잡아서 평생 감옥에서 못나오게 해야된다 .. 우리나란 정말 사기꾼들 살기 좋은나라인거 같다 .. 사법부 새끼들이 지들 친인척,지인들 봐 줄라고 판결 선례를 거지같이 남겨놔서 그런건지 .. 나중에 변호사되면 해먹을라고 그런건지 .사기당한놈만 바보되는 세상.. 문제가 있는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