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 돌파
탄핵안 가결 이후 12.9%p 급증
동정심,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30%대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르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다른 양상이 이번 탄핵 정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보수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를 받아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로 직전 조사 대비 12.9%p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로 직전 조사 보다 11.9%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가결 뒤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탄핵안 가결 이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39.4%로 이전 조사 대비 20.9% 상승했으며 강원·제주에서도 27.8%로 16.2% 올랐다.
서울에서의 지지율도 31.0%로 13.9% 오른데 이어, 인천·경기 또한 26.2%의 지지율로 12.3%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25.5%의 지지율로 17%p 올랐고, 30대에서도 22.3%의 지지율을 기록해 11.1%p 상승세를 보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동정심과 위기감이 커지면서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등에 대해 여론조사공정 측은 “윤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동정심과 위기감 고조에 따른 보수층 결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 대립 정치가 심화되면서 두 주요 정당으로의 지지층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응답자 중 중도층과 무당층은 ARS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은 대체로 강성 지지층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댓글64
빨간색이 좋아요
어떤색이 더 좋나요?
응~~믿지마
응~~믿지마~~이 좌파 떨거지들아~~^^
계엄이 뭔지도 모르는인생들 !
미치?
미친건가? 이딴 기사를 쓴다는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