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결국 못 참고 ‘尹 탄핵’ 입 열었다…

유재석, 탄핵 정국 간접 언급
여러 연예인 참석 ‘핑계고 시상식’
“마음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

국민MC 유재석이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나라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시상식을 갖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동욱, 양세찬, 이정하, 이동휘, 조혜련, 다비치(이해리·강민경),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 홍진경, 조세호, 송지효, 권유리, 지석진, 이광수 등 여러 연예인이 참석했다.

시상식 막바지에 유재석은 현 정국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올 한해 여러분이 계셨기에 저희가 웃음을 드릴 수 있었다. 아시겠지만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다”라며 탄핵 정국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2016년 12월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특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 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꽃길 걷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