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통령전용기
서울공항서 이륙
‘정기적 자대 훈련’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가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군인권센터는 긴급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용기는 뜨기 전 공군 35전대에서 비행기를 정비하고, 항공통제 타워에도 비행계획이 통지되는데 이날 이륙 전에는 정비나 비행계획 통지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도착지는 알 수 없으며 대통령 등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긴급 정정을 통해 “전용기 내에는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공군은 “매주 한 번씩하는 자대훈련”이라고 해명했다. 정기적인 성능 점검을 위한 비행이었다는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오비이락이다’, ‘이런 시국에 테스트가 말이 되나’, ‘해외 도피 연습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3 사태 이후 1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 등 주요 인사 8명의 신속 체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으로 명명된 상설 특검안 역시 재석 287명 중 찬성 210명, 반대 63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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