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
라디오 생방 중 계엄령 속보 전해
절반의 멤버가 현재 군 복무 중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아이엠이 라디오 방송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속보를 직접 전해 화제가 됐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 DJ인 아이엠은 지난 3일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각 방송사들은 송출되던 예능 등을 중단하고 화면을 돌렸으며 아이엠 역시 해당 소식을 전한 것이다.
아이엠은 2부 시작과 동시에 “속보 전해드린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마친 아이엠은 입술을 살짝 깨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엠이 속한 몬스타엑스 6명의 멤버 중 기현, 형원, 주헌까지 절반의 멤버가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황이기도 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사상 최초로 계엄 속보를 전한 아이돌. 심장 떨어졌겠다. 멤버들도 군대에 있구나. 아이돌이 이 소식을 전해줄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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