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악플 박제하며 불편함 드러내
챙겨온 물건들 ‘인력 낭비’라고 지적
“사야 할 것들 채워오면 생활비 아껴”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한유라가 악플을 박제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폭설로 폭망할 뻔한 하와이행 아빠의 눈물의 인천공항 탈출기. 이런거 까지 들고 와?? 캐리어 언박싱 2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원래 오후 8시 비행기인데 폭설 때문에 공항에서 4시간 넘게 대기를 하고 있다. 하여튼 아수라장이다”라며 폭설 당시 공항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정형돈은 약 6시간 동안 대기한 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하와이에 도착한 후 정형돈은 가족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집에 도착한 아내 한유라는 정형돈이 한국에서 챙겨온 물건들을 언박싱하기 시작했다.
이때 한유라는 자신의 채널에 달린 한 댓글을 박제하며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하와이에 다 있는 거는 무겁게 왜 들고 오라고 하셨는지, 미림 같은 건 정말 인력 낭비다”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유라는 “인력 낭비라는 표현에 크게 웃었다. 제가 정말 택배 아저씨를 쓰는 게 아닌데 말이다. 남편이 한두 달에 한 번씩 하와이를 오가는데 여기서 어차피 사야 할 것들을 빈 가방에 채워오면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와이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빈 가방에 채워오는 게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두고 많은 억측과 루머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유라의 딸 유하 양은 “악플 쓰지 말아달라”며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X자를 그렸다. 특히 제일 마음이 아팠던 악플에 대해 “이혼하라고. (엄마가) 악녀래”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정형돈 또한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라며 과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형돈과 한유라는 2009년에 결혼했으며 201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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