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빚’ 윤정수
개인 파산 신청
조세호 결혼식 참석

30억의 빚을 지고 파산한 개그맨 윤정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윤정수는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한 30년 전에 원두를 수입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돈을 투자해서 원두를 수입했었다. 원두는 수입을 했는데 보관 창고는 준비를 못 했었다. 그랬더니 원두가 다 썩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사업으로) 광어밥을 샀다. 그때 ‘3,000만 원어치를 사면 6,000만 원어치가 될 것이다’라고 들어서 빚까지 내서 샀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고온이 와서 광어가 밥을 안 먹고 산란도 안 했다.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렇게 낚시꾼처럼 앉아있어 본 게 처음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그렇게 하다 빚보증을 선 게, 이걸 해결할 수 없게 돼 집까지 놓고 나왔다. 하필 집을 놓고 나오는 게 제 생일이었다. 이날 엄마가 제 생일이라고 케잌을 꺼내주는데 정말 기분이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라고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윤정수는 무리한 투자와 빚보증 때문에 30억 원대 빚을 지고 2013년 개인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정수는 최근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결혼식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이번에 결혼식에 대해 생각이 또 바뀐 게, 조세호 결혼식에 갔는데 세호도 행복해 보였지만 세호 부인이 참 행복해 보이더라.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게 참 즐겁겠다. 아내의 행복이 내 행복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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