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와 14년째 연애 김연자
장기 연애 비결로 남자들의 헌신 꼽아
“그 사람은 화도 잘 내고 잘 빌기도 한다”
가수 김연자가 14년 공개 연애 비결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연자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김연자 선생님께서 소속사 대표님과 무려 14년째 공개 연애 중이시다. 그런데 장기 연애의 비결로 남자의 헌신을 꼽으셨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자는 “솔직히 여자들은 그렇지 않냐. 조금만 서운해도 삐친 적이 참 많다. 너무 화가 나면 ‘이혼해!’, ‘헤어져!’ 이 소리를 하는데, 그때 ‘미안하다. 내가 잘할게’ 하면 금방 돌아서는 게 우리 여자들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자들의 헌신이 있으면 조금 오래가지 않나 싶다”고 덧붙이며 비결을 전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지금 대표님은 굉장히 헌신하는 스타일이시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맞다. 그 사람은 화도 잘 내고 잘 빌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974년 ‘말을 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2017년 발매한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소속사 대표 홍상기와 결혼 14년째 열애 중인 김연자는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김연자는 “처음엔 빨리 해야지 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먹으니 서로 이해하고 같이 사는 건데 굳이 결혼을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미있게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지금 전남 영광에서 기념관을 준비 중인데, 이게 생각보다 빨리 안 돼서 기념관이 다 지어지면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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