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
모친 우울증으로 병원 입원
“나한테 유서 써 놓고 잠적”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시방 망했나? ‘개저씨’ vs ‘솔비’ 제작진과 긴급회의를 통한 결론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 제작진과 회의를 하는 솔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솔비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라는 꿈만 꾸고 살아왔다. 그렇게 사회성 있는 생활은 안 해봤다. 춤, 노래, 연기 이런 것만 쭉 배우다가 데뷔했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근데 도둑도 맞고 엄마도 쓰러져서 병원에 모시고 가고. 이런 것들은 너무 현실이지 않냐. 그런 큰일이 나한테 많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9월 솔비는 “2011년 도둑맞아서 2억 원어치 물건이 털렸다. 도둑이 턴 것처럼 이불이 다 나와 있고, 발자국 찍혀있고 그랬다. 신고했는데 못 잡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솔비는 “내가 사실 얘기를 잘 안 해서 그러는데 엄마가 갑자기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솔비는 “엄마가 증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나한테 유서를 써 놓고 잠적을 했다. 그러니까 굉장히 우울증이 심했던 것”이라며 “나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빠가 고생 시키니까”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들을 겪어 보니 세상이 좀 무서웠다. 내가 아는 거랑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한 솔비는 가수뿐만 아니라 화가,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