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 비하인드 밝혀
자리 배치 어려웠다고 고백해
“명단 뽑아 3일 동안 자리 배치”
지난달 20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조세호가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세호세호 조세호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세호는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결혼식도 잘 마무리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조세호는 하객만 800명이 넘게 참석한 결혼식 자리 배치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조세호 결혼식 자리 배치에 대해 가수 하하가 “이게 친한 순이 아니다. 재산 순”이라고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세호는 “공개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오시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는데 우리는 비공개이다보니까 자리를 하나하나 배치했다. 800분 넘게 오시기 때문에 그분들 명단을 뽑아서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 별로도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들 모으는데 3일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하고 인사를 드렸는데 못 오시는 분이 있지 않냐. 스케줄이 있으면 당연히 스케줄이 먼저니까 자리 배치를 다시 수정했다. 못 오신다는 분들이 다시 또 오신다더라. 결혼식 전날까지 자리 배치를 수정했다”고 떠올렸다.
조세호는 “재밌는 건 3일 동안 자리 배치하니까 내 손님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겠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태양, 거미, 김범수 축가에 대해 조세호는 “예전에 내가 태양 결혼식 사회를 봤었다. 그때 ‘형 결혼식 때 꼭 축가를 해드릴게요’라고 해서 나한테는 그냥 당연하게 내가 결혼을 하면 태양에게 부탁을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거미 누나의 팬이다. 거미 누나가 나를 평소에도 예뻐해주시니까 누나에게 부탁을 했다. 거미 누나가 너무 흔쾌히 ‘내가 축가를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해주셔서 두 분이 해주신다고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범수를 언급하며 “‘유퀴즈’에서 만났는데 ‘참석만 해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형이 ‘태양과 거미가 제대로 된 축가를 해준다면 내가 그 오프닝을 열어주는 축가를 준비해주겠다’고 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떠올렸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0월 20일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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