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무명시절 회상
찜질방 내 매점 운영하며 오디션
이후 바빠지자 어머니에게 넘겨
배우 이시영이 무명시절 찜질방 내 매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유트브 채널 ‘슈퍼마켙’에서는 “1,700만 팔로워 이시영. 밥 잘 해주는 예쁜 은세랑 숏폼 어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시영은 “나는 너무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 되게 돋보여 보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5~6년 동안 한 번도 오디션에 붙은 적이 없었다. 28살에 늦게 데뷔를 했다. 항상 조급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시영은 모친이 찜질방 매점을 한다고 밝히며 “사실 내가 운영하던 거다. (과거) 데뷔가 너무 안 되고, 돈은 벌어야 하니까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5년을 빼앗기다 보니까 회사에 취직하기에는 내가 나이가 너무 많더라. 때 소속사 사장님이 여기(찜질방 매점)를 연결해 줬다. 사장님도 내가 (배우로) 안 될 것 같았나 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시영은 “대출을 받아서 엄마랑 차렸는데, 그때 엄마가 아파서 나 혼자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새벽 2시까지 장사를 했다고 털어놓다가도 “팬티가 진짜 잘 팔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매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오디션을 보다가 ‘꽃보다 남자’와 ‘우리 결혼했어요’가 된 거다. 그걸 찍으면서도 계속 찜질방 일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촬영으로 더 바빠진 후에 해당 찜질방을 어머니에게 넘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2년생으로 만 42세인 이시영은 2008년 SUPER ACTION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3’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꽃보다 남자’, ‘부자의 탄생’, ‘골든크로스’, ‘파수꾼’, ‘스위트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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