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이어 또 슬픈 소식… 유명 男배우, 폐암 투병 중 사망 ‘벌써 6년’

배우 故 신성일 6주기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중 별세
한국 영화사에 기록될 만한 다작 스타

배우 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흘렀다.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중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지난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사망 전날 병세가 위독해져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본명이 강신영인 신성일은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예명 신성일로 활동했다. 故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춘향’ 등 다양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또한 故 신성일은 한국 영화사에 기록될 만한 다작 스타이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신성일이 출연한 영화는 총 524편에 달한다.

1964년 당대 톱 여배우였던 엄앵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또한 강신영은 본명과 예명을 합친 강신성일이라는 이름으로 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2001년에는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지냈다.

한편 최근 연예계 국민 엄마 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 많은 동료들과 선후배, 팬들이 큰 슬픔에 잠겼다.

김수미의 사망 소식에 이어 벌써 6주기를 맞이한 신성일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