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
<하와이 연가> 10월 30일 전국 CGV서 개봉
“제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
아름다운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히스토리 뮤직 필름 <하와이 연가>가 23일 VIP 시사회를 통해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한 셀럽들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배우 차인표는 “제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이었다”고, 지휘자 금난새는 “내년에는 하와이에 가서 연주를 해야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하와이 연가>는 121년 하와이 이민의 역사를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감성 음악 영화.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이그나스 장,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연주자로 나선다.
또한 한국이 낳은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 ‘더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도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해 감동을 더한다.
음악과 역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23일 언론·배급 및 VIP 시사회를 가졌다. 관람 직후 배우 차인표는 “우리 역사는 하루아침에 뚝 떨어진 게 아니다. 어려운 시절을 뚫고 살아온 수많은 분들의 사랑과 노력 덕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하와이 연가>는 그것을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일깨워 주는 소중한 작품이다. 제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또 지휘자 금난새 역시 “저는 우연한 기회에 하와이 이민사를 알게 됐는데,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했다”며 “이민사에 대해 알고 ‘내년에 하와이 가서 연주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진영 감독에게 이 영화 시사회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뭔가 통했나?”라고 <하와이 연가>와의 묘한 인연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그는 “저 역시 음악이 사람들 마음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고 <하와이 연가>의 중요한 요소인 ‘음악의 힘’을 더욱 강조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역시 시사회에 참석, “선조들의 애환 서린 이민의 역사를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과 선율로 만들어낸 건 놀라운 일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시간이었다”라고 영화를 극찬했다.
셀럽 관람객들이 쏟아낸 찬사에 이진영 감독은 “하와이 이민121년의 역사는 한 마디로 ‘사랑의 역사’다. 저는 이 역사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혼자 알기에는 아까웠다”고 <하와이 연가> 속 사랑 이야기가 영화 제작의 원동력이었음을 밝혔다.
121년 전, 미지의 섬 하와이로 떠났던 이들의 삶을 아름다운 음악과 스토리로 조명한 <하와이 연가>는 오는 10월 30일, 전국 CGV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차인표는 배우 신애라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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