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갈등 겪은’ 압구정 아파트
’42억’에 매각… 절차 진행 중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보유하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3차아파트를 처분한다.
24일 조선일보는 박지윤이 단독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압구정동 현대3차 전용 82㎡ 아파트를 42억 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압구정동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보통 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는 데 1~2주일이 걸리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허가가 떨어진다”라며 “이후에 본격적으로 매매계약서를 쓴 뒤 30일 안에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를 하면 박지윤의 압구정 현대3차 거래가 최종 성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앞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박지윤, 최동석의 다툼 과정에서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최동석은 “아파트 빨리 팔아 제발. 제발”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지윤은 “나 안 팔고 싶은 거 아니다. 팔 거다. 대출 이자도 나가고 있어서 나도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은 “압구정 팔라고. 팔라고 했잖아”라고 종용하자, 박지윤은 “압구정 집을 왜 니 마음대로 팔려고 하냐. 내 명의인데. 압구정 집만 팔면 돼? 너 항상 이혼 얘기 나오면 압구정 집 팔라고 하지”라며 토로했다.
최동석은 해당 압구정 아파트에 18억 원의 가압류를 걸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의 단독 명의인 아파트이지만, 최동석과 결혼한 뒤 매입했기에 법적으로 공동재산에 속하기에 재산분할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됐으나,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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