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딸 조혜정, 영화 ‘포커스’로 연기 활동 재개
극 중 조혜정, 배우 안동구의 여자친구 역
부친은 ‘미투’ 논란으로 여전히 활동 중단 상태
배우 조혜정이 부친인 배우 조재현의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복귀를 선언했다.
1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혜정이 영화 ‘포커스’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조혜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극 중 조혜정은 은호(안동구 분)의 여자친구 우정 역을 맡았다. 우정은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은호를 도와 카메라와 관련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서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극의 주요 사건들을 이끌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OCN 드라마 ‘신의퀴즈4’로 데뷔한 조혜정은 On Style 드라마 ‘처음이라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KBS2 드라마 ‘고백부부’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털털한 매력의 양달이 역으로 분해 인물의 감정 변화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조혜정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했다.
조혜정은 데뷔작 ‘신의퀴즈4’ 이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던 중 2015년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서 부친인 조재현과 함께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캐스팅 되면서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이 아니냐며 이른바 ‘금수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도중 부친인 조재현이 ‘미투’ 논란 및 미성년자 성폭행 관련한 법정 공방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하게 되자, 조혜정 역시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조혜정까지 자숙을 하는 것이 맞냐는 ‘연좌제 논란’이 재기되기도 했다.
그러다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한 그는 이제 ‘포커스’로 공포 영화 첫 도전에 나선다. 조혜정은 자신을 둘러싼 배경과 논란을 ‘연기력’으로 잠재우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혜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포커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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