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 이겨내고 임신까지
나이 때문에 조바심 느껴져
미리 난자도 얼려놓은 상태
개그맨 임라라(35), 손민수(34) 부부가 고심 끝에 임신을 결정했다.
지난 9일, 채널 ‘엔조이커플’에서 “충격. 이제 아들, 딸 골라서 낳을 수 있다고요? 임신 출산 궁금한 거 다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참여해 신뢰도 높은 정보로 눈길을 끌었다.
임라라는 영상 초반부터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방송이라 생각한다. 오늘 낳을지 말지 결정하겠다”라고 당당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임라라는 “원래는 결혼도 아기도 가질 생각이 없었다. 근데 결혼이라는 변수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하는 민수를 닮은 아기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니까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생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임라라는 2년 전에 난자를 얼려놨다고 말하며 2세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분만 방법의 장단점부터 시작해 시험관 현실, 유산 방지하는 법, 아이 성별 구별법 등 임신 및 출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임라라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충고를 듣고 계획임신을 시도할 때 금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이를 통해 얻는 행복함이 많다. 아이 낳은 걸 후회하진 않는다”라며 2세를 추천하자, 손민수는 “저희 첫째를 받아주실 선생님은. 발표해 주시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후 임라라는 “저는 오늘 선생님들 덕분에 임신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1월 임라라 손민수는 올해 상반기 임신 계획이 있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미루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임라라는 “회복을 위해 약을 먹는 3개월 동안에는 임신을 하면 안 된다”라며 “상반기에는 몸을 회복하고 올해 안에 임신 성공하는 게 제일 목표다”라고 말했다.
임신을 결정한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올해 안에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으며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두 사람은 구독자 200만을 넘은 인기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임라라와 손민수 커플은 지난 2023년 5월 결혼에 골인하며 10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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