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4년차 배우 김지호
‘잉꼬부부’ 타이틀 부담스러워
“애가 크고 나니 둘밖에 없더라”
배우 김지호가 ‘잉꼬부부’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영만이 “잉꼬부부냐”고 묻자 김지호는 “아니다. 그런 말 너무 부담스럽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결혼 24년차 김지호는 “결혼하고 나서 잉꼬부부라고 하더라”라며 “신혼 때는 얼마나 싸우냐. 잉꼬부부라는 말 때문에 잉꼬처럼 보여야 하니 얼마나 힘들었는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빨래를 저기 놓으라고 했는데 안 한다. 한두 번 이야기하다 부른다 ‘지호야 이거 왜 여기다 놔둬 저기다 두지’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렇게 또 맞추면서 살아가고, 서로에게 연민이 생겼다. 애가 크고 나니 둘밖에 없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허영만은 “둘뿐이라도 빨래 다른 곳에 벗어두는 건 계속될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지호는 “계속된다”라고 동의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지호는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하나’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호진과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2004년생 딸을 두고 있다.
댓글1
dff
잉꼬는 일본말입니다. 원앙부부라고 하는게 더 맞습니다 기자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