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락밴드 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뇌졸중으로 팔 마비됐었다” 고백
영국 밴드 퀸의 리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뇌졸중으로 팔이 마비됐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브라이언 메이(77)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영상을 올리고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알렸다. 그는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도움 덕분에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좋은 소식은 지난 며칠 간의 사건 이후 다시 기타를 연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 일주일 전에 작은 딸꾹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병원에서 가벼운 뇌졸중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그때 갑자기 팔을 전혀 제어할 수 없었고, 그 순간은 꽤 무서웠죠. 다행히 병원에 가서 훌륭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황이 정말 놀라웠어요. 원하신다면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유할 수도 있어요”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메이는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지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엔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동정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라며, “좋은 소식은 현재 모든 지시를 잘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외출 금지 상태고, 운전도, 비행기도 탈 수 없으며, 심박수가 너무 오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 스트레스가 있지만, 저는 괜찮아요”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메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건강 악화 문제를 겪었다. 2020년에는 정원을 가꾸다 대둔근 부상을 입어 입원했고,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심장마비도 겪었다. 브라이언 메이는 이때 “죽을 뻔한 경험”이라고 말하며 두려움을 표한 바 있다.
한편, 브라이언 메이는 프레디 머큐리, 로저 테일러와 함께 퀸을 공동 창립했으며, ‘We Will Rock You’, ‘I Want It All’,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 등의 대표곡을 작곡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로저 테일러와 함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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