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가수 채의림
하이힐 부러졌는데도 프로 정신
뒤꿈치 들고 공연 마무리
대만의 유명 가수 채의림(蔡依林·43)이 무대에서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8days’는 채의림이 공연 도중 하이힐이 부러졌을 때 반응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축구 경기장에서 채의림은 공연을 하던 중 오른쪽 하이힐 뒤꿈치가 부러졌다.
이에 채의림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연을 중단하지 않고, 힐 굽을 완전히 부러뜨린 후 무대 중앙으로 돌아갔다.
채의림은 굽이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뒤꿈치를 들어가며 침착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팬들은 “그녀는 정말 여왕이다”, “그녀가 보인 반응은 만점이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채의림은 지난 1999년에 데뷔한 대만 싱어송라이터이다.
현재는 중화권의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로 유명하며, 매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본인의 이미지와 장르를 변화하는 거로 유명하다.
앞서 2012년 빅뱅 지드래곤은 대만 행사 기자회견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대만 스타’로 채의림을 꼽은 바 있다.
당시 채의림의 인기는 가수 이효리와 맞먹는 인기로 ‘대만의 마돈나’로 불리곤 했다.
특히 2006년 가수 비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채의림은 한국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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