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싱글’ 배우 김병철
‘나 혼자 산다’ 정중히 사양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부끄러워”
배우 김병철이 혼자 사는 일상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KBS 2TV ‘완벽한 가족’의 주연 김병철,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철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 “쉴 때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MBTI도 I로 시작한다. 사람 많은 걸 안 좋아한다기보다는 쉽게 피곤해진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혼자 사시면 ‘나 혼자 산다’ 나올 생각 없냐”고 물었고 김병철은 “‘나 혼자 산다’ 섭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는데 제가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부끄러워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병철은 “저는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유튜브도 많이 본다. 누워서 유튜브 하는 게 행복하다”라며 “모니터를 90도 돌릴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몸무게가 그대로인 것 같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김병철은 “20대 때 몸무게와 지금을 비교하면 크게 변화도 없다. 누워만 있어서 그런가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병철은 지난 2003년 영화 ‘황산벌’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SKY 캐슬’, ‘닥터 차정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작품에서 주로 아버지 역할을 맡으며 결혼을 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병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김병철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은 아니고 꽤 자주 한다”라며 “매력적인 이성을 만났을 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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