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1조 CEO’ 안선영, 10년 모은 돈 사기… 범인 충격 정체

‘홈쇼핑 1조 CEO’ 안선영
10년 모은 돈 사기 당해
“은행이자 이상은 안 하겠다”

방송인 안선영이 지인에게 사기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홈쇼핑 1조 매출 CEO 안선영이 등장했다.

이날 안선영은 ‘사건수첩-기막히게 은밀하게’에 출연해 “홈쇼핑 생방송은 한 달에 20~30개가 돌아가는데 제가 TV에 안 나오니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꼭 한번 방송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누적 판매 1조 원을 달성한 ‘슈퍼 CEO’다. 얼마 전 사옥도 올리면서 건물주가 되지 않았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안선영은 “1조 원이 제 매출은 아니다. 저는 ‘홈쇼핑 출연 1호’ 연예인이다. 홈쇼핑이 두 개일 때부터 시작했다. 한 지 20년이 넘었다. 사실 홈쇼핑 매출 1조 원은 진작에 넘었다. 함께한 브랜드 중 4개의 브랜드가 상장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투사 사기를 당했던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은행 이자 이상은 안 한다. 실제로 지인에게 10년 모은 돈을 사기기당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여의도에 200평 규모 증권회사 간판까지 달고, 심지어 그분이 애널리스트로 TV까지 나왔다. 전 제가 TV 나오는 사람이니까 무조건 믿고 맡겼다. 뉴스에도 나왔었는데, 이 사람을 캐스팅한 PD까지도 속인 거였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는 평생 누가 떼돈을 벌었다고 해도 은행이자 이상은 안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8세인 안선영은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이자 배우이다. 현재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