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언급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결혼 생활이 트라우마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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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서정희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서정희는 남자친구 김태현과 함께 출연해 1년 전과는 달리 밝은 얼굴로 등장했다.
예고편 영상에서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엄마가 운전을 하다가 길을 잃는다. 갑자기 패닉이 온다”라며 제보했다. 서정희는 “패닉도 보통 오는 게 아니다. 공황장애가 온다. 이성을 잃는다”라고 증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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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 박사는 “예상치를 벗어나면 살 수가 없는 것”이라며 서정희의 상태에 대해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정희에게 “아직까지 (서세원 죽음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끼냐”라고 질문했다.
해당 질문에 서정희는 “그런 거 같다.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텐데. 나를 많이 사랑한 사람인데 죽기 전에라도 한번은 만났으면…”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전 결혼 생활이 트라우마로 느껴지냐”라고 재차 질문했고, 서정희는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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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정희는 故 서세원과 지난 1982년 20살의 이른 나이에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정희는 지난 1월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6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SNS를 통해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故 서세원은 지난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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