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누리꾼들 시끌…
음란물 촬영 생전 본인 뜻 아닐 수도
지인 주장 누리꾼…”남편 잘못 만나”
레이싱 모델 겸 유튜버 이해른(예명 한선월)의 사망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해른은 이달 중순쯤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2세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른의 사망 소식은 한 누리꾼이 인천의 한 납골당에서 이해른의 본명과 생년월일, 남편(상주) 이름이 같은 여성이 안치된 것을 발견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인이 작년부터 성인 플랫폼에서 음란 영상을 올리며 활동했던 점, 최근 영상들을 80% 할인 판매한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특히 고인은 불과 2개월 전 유튜브 영상에서 “연애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됐다. 남자 친구는 없다. 남자 친구가 있으면 이 직업을 갖기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 남편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여러 논란들이 이어지던 가운데 스스로를 이해른의 지인이라 주장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해른은 2015년 대학 졸업 후 피팅모델, 출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다 레이싱모델을 했는데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노출이나 섹시한 사진은 안 찍고 귀여운 것만 하려고 하니 한 번 촬영해 본 사람들은 다시 안 썼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까지 터지고 일이 완전히 끊겼다. 이때 남편 박○○을 만났고 갑자기 가슴 성형을 하고 안 하던 노출이나 섹시한 사진도 서슴없이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모델 관련 일하던 사람들과 연락 끊어버리고 2023년에 뜬금없이 성인 플랫폼에 남편과 성관계 영상을 찍어서 팔았다가 대박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로 빚 청산하고 남편은 수억원짜리 포르쉐를 뽑는 등 부유해졌다. 하지만 이때부터 집 밖을 잘 안 나가고 누가 알아보면 아니라고 잡아뗐다. 그러다 2023년 말에 음란물 제작 등으로 조사받고 그게 기소돼서 남편 차와 재산 등이 추징보전으로 압류당하고 결국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추징보전 압류되는 과정에서 부동산 잔금을 못 치러 계약금을 날렸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단 한 번도 할인한 적 없던 애가 성인 플랫폼 80% 할인에 들어갔다. 그러자 죽은 것 같다는 소문이 돌아다녔는데 결국…”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이해른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성인 플랫폼 모두 비활성화 되었거나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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