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에게 고마움 전해
서로를 향해 진솔한 마음 털어놔
“마음 힘들어.. 고생 많이 했다”
발레무용가 겸 방송인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셋이서 여행 다녀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엄태웅 부부는 딸 지온 양의 생일을 맞이해 경기도 양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양평에 도착한 윤혜진은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할 수 있다. 지인이 추천해서 내돈내산으로 온 곳이다. 5월에 오픈해서 너무 깨끗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영을 즐긴 이후 윤혜진은 엄태웅과 와인을 마시며 속내를 털어놨다.
윤혜진은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 오빠도 어쨌든 같이 힘들었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엄태웅은 “우리 이사 오고 너무 같이 겹쳤다”라며 “고생만 하지 여보한테 직접적으로 크게 힘을 못 주니까”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윤혜진은 “직접적으로 힘이 된다”라며 “좀 평탄하게 가보나 했더니 또 이렇게 오고”라고 말했고, 엄태웅은 “근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다 그렇다더라. 저 사람은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은 없다. 다 똑같다. 각자의 힘듦을 가지고 살아간다”라고 다독였다.
이후 윤혜진은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그러니까 내가 결혼을 했지. 그 양반도 고생을 많이 했어 지금. 요번에 내가 우리 남편한테 너무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게 쉽지 않은 일이다. 어찌 됐든. 부모님을 한 번에 케어해야 되는데 우리 아빠한테도 계속 달려가 줬다. 쉽지 않은 일인 거 너무 아는데 아무 말 안 하고 다 해주더라. 너무 미안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로 마사지 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고소당했으나,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윤혜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와이프가 용서하는 거고,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엄태웅을 용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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