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유튜브 출연
‘스물 다섯, 스물 하나’
“나중에 통보 받아”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자신들의 노래를 모티브로 한 tvN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이하 ‘2521’)가 나온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공개‼️ 자우림 김윤아의 최고급 요새 하우스 습격 | 아침먹고 가2 EP.17’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장성규는 게스트로 출연한 자우림 김윤아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장성규는 “근데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곡이 어떻게 드라마화 되면서 어떤 연락을 받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윤아는 “그걸 알고 물어본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조심스럽게 “‘2521’ 드라마가 나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누나한테 먼저 양해를 안 구했나”라며 놀랐고, 김윤아는 “먼저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제작 발표회 이후 메일로 ‘양해를 못 구해 미안하다’라는 말씀이 있었다”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윤아는 “근데 김태리 배우님을 너무 좋아했다”라면서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애써 태연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후 “원래 내 곡이 드라마에서 사용되면 일반적으로 책정되는 사용료가 있는데 그것보다는 더 주었다”고 밝히며 이 주제를 끝낸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라마 제작진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허락 안 구한 거 실화인가 무례하다”, “당연히 사전에 합의가 된 줄 알았다”,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윤아는 영상에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내 실제 경험담이 들어 있다”고 밝히며 “남편은 모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2521’은 배우 김태리, 남주혁 주연의 작품으로 최고 시청률 수도권 12.6%를 달성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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