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응사’ 오디션서 “안 뽑을 거잖아요” 건방 떨었다고 고백해…

고경표, 응사 오디션 비하인드 밝혀
“오디션에서 정말 건방 떨었다”
감사함 깨달은 후 필사적으로 임해

배우 고경표가 과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 “아무경표, 패션 해명하러 제 발로 찾아왔JIM 집대성 ep.11″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고경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대성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제작진은 고경표에게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비하인드 영상에서 감독님이 ‘살 빼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살이 훅 빠졌다. 사람이 절실한 게 느껴지더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고경표는 “그때 감독님한테 죄송한게 있다”고 고백하며 응답하라 1994 오디션을 봤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고경표는 “오디션에서 정말 건방 떨었다. 이 일을 하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어차피 여기서 오디션 보고 연기해도 나 안 뽑을 거잖아요‘라고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를 예쁘게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당시 신원호 감독님이 우리 회사 대표님한테 ‘저 친구 마음 상태 괜찮은 거냐’고 걱정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디션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깨달았다는 고경표는 “그때부터 필사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답하라 1988 오디션에서 신원호 감독님에게 ‘그동안 무슨 일 있었냐.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경표는 1990년생으로 34살이며 2010년 KBS2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2’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