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배우 복귀 꿈꾼 김지호
부상으로 결국 활동중단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지호가 다시 활동중단 소식을 전해 화제다.
지난 7일 김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라는 글을 남기며 활동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지호는 해당 글과 함께 자신의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허리 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근육일 거야, 인대 통증일 거야’ 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디스크라면 꼼짝없이 쉬어야 하니까. 근데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고 저리기 시작했다”라며 허리디스크 발병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로 3주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가능하면 누워 있기로 했다”라며 “내 몸에서 주는 신호는 무시하면 안돼요”라며 건강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또, “그 정도는 아닌데.. 내 맘속에서는 의문과 욕망이 꿈틀대지만 외면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로 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 하기 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할까 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거다. 그러면 나를 더 묶어 둘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건강 회복을 위한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걷기도 안 불편하고 잘 움직일 수 있다. 통증과 저림이 있을 뿐이지. 그러니 걱정들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참을 만큼이다”라며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배우 김지호는 지난 2001년 동료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24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지호는 “근질근질한지 몰랐는데 (다시 방송을) 해보니까 ‘일을 할 때 에너지가 솟아났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배우로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8년만에 배우로서의 복귀를 꿈꾸던 김지호의 부상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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