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
카피 의혹 제기했더니 해임하려 해
얼마나 똑같은지 비교해 보니…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민 대표는 대외비 계약서를 유출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모회사 하이브에서 독립하고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시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하이브 측은 어도어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감사권을 발동하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요”라며 경영권 탈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덧붙여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문제를 제기하니 날 해임하려 한다”며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민 대표는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은 데뷔 전부터 누리꾼 사이에서도 뉴진스, 르세라핌 등 인기 4세대 걸그룹과 상당 부분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누리꾼은 “아니 이건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똑같은 거 아님?”, “이건 하이브 완전 실수임”, “아일릿 애들은 무슨 죄냐”, “노래 나오기 전에 공개된 사진들부터 컨셉 다 비슷했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희진은 “뉴진스가 일궈 온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고자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한편,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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