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희소암 ‘기스트암’ 투병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암 투병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 ‘4000만원 러그에 라면 국물 흘리고 튄 사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의 ‘재친구’에 출연한 남우현은 희소암 판정을 받고 시작한 투병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우현은 지난 2023년 4월, 희소암인 기스트암 판정을 받고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기스트암은 위 내벽 안쪽 근육층에 생기는 암으로 100만 명 중 한 명이 생길 정도로 드문 경우다.
그는 “처음에 검사했는데 3~4년 전에는 작았는데 2년 지나니까 커진 거다. 그때 ‘이거 큰 병원 가서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가서 떼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희소암이었다”라고 말했다.
남우현은 “최근까지는 굉장히 힘들었다가 지금은 회복이 많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피니트 앨범도 나 때문에 미뤄질 뻔했다. 성규 형도 ‘아직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춤추면서 노래가 안 되더라”라며 “회사를 옮기자마자 수술하니까 회사한테도 미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괜히 나 때문에 계획이 다 무너질까 봐 스케줄을 소화했다”라며 “아픈 것보다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수술하고 일주일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재중은 “연예인들은 회사와의 약속, 팬들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몸이 아프면 자책하게 된다”라며 공감하고 “우현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며 후배 남우현을 위로했다.
한편, 남우현은 “얼마 전 추적 검사에서도 다행히 잘 아물었다더라”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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