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섀넌 도허티
‘유방암 4기’ 재발
죽음 준비 중…
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섀넌 도허티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죽음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나의 최우선 순위는 어머니다”라며 “내가 엄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면 엄마가 힘들어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너무 힘들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일들이 훨씬 쉬워지기를 바란다. 어머니가 처리해야 할 일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수년 동안 수집한 골동품과 물건을 기부하거나 판매하는 등 집 정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와 엄마를 위한 집을 짓고 확장하려는 꿈을 포기하는 것 같아서 정말 힘들고 감정적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섀넌 도허티는 지난 2015년 유방암 진단 사실을 알렸다.
이후 유방 절제술과 항암 치료까지 받았으나 2019년 암이 재발했고, 현재 유방암 4기 투병 중이다.
특히 섀넌 도허티는 작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인터뷰가 더욱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당시 그녀는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다”라며 “나는 아직 살아있다. 사랑도 끝나지 않았다. 창조하는 것도 끝나지 않았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희망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섀넌 도허티는 아역 배우로 출신으로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제이 앤 사일런트 밥’, ‘버닝 팜스’, ‘부코스키’, ‘백 인 더 데이’, ‘말하지 못한 진실’ 등이 있다.
그중 1990년대 인기 TV 시리즈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해당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