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하담
영화 ‘모르는 이야기’
봉준호 “여태껏 접해본 적 없는”
멀티 판타지 시네마 ‘모르는 이야기’가 현실과 꿈의 안팎을 오가는 ‘기은’으로 분해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펼친 배우 정하담의 필모그래피를 전격 공개했다.
배우 정하담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이래, ‘스틸 플라워’, ‘재꽃’에서 연이어 주연을 맡으며 박석영 감독의 꽃 시리즈 삼부작의 시작과 끝을 맺었다.
그는 데뷔 때부터 매력적인 마스크와 예사롭지 않은 눈빛의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거리에서 홀로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하담’역으로 분했던 ‘스틸 플라워’를 통해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4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라이징스타상,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배우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검은 사제들’, ‘아가씨’, ‘밀정’ 등 상업영화에서도 독보적인 씬스틸러로 각인되며 적은 분량에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젊은이의 양지’, ‘헤어질 결심’ 등을 통해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는 성장형 배우로 발돋움했다.
또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위대한 유혹자’, ‘드라마 스테이지 – 물비늘’, ‘스위트홈’, ‘피라미드 게임’ 등 TV 및 OTT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주연을 맡은 ‘신세계로부터’에서 탈북 후 시골 마을에 정착해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명선’으로 분해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여태껏 접해본 적 없는 아주 새로운 유형의, 그 어떤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배우”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정하담은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모르는 이야기’에서 현실과 꿈을 오가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기은’역을 맡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모르는 이야기’는 환상적인 꿈에 매혹된 사람들의 끝 모를 자아 찾기를 그린 멀티 판타지 시네마로,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주목한 신예 양근영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배우 정하담은 매체와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넘치는 연기를 토대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대체 불가 성장형 배우로 등극하며 ‘모르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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