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300만 돌파
박지용 역으로 눈길 끈 배우
연기파 배우 김재철
영화 ‘파묘’가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이다.
해당 작품은 개봉 전부터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쟁쟁한 캐스팅 라인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산 바 있다.
이들은 엄청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했는데, 이 외에도 배우 김재철이 뜻밖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김재철이 연기한 박지용은 부동산 거부 집안의 현 장손이자 파묘를 요청한 상주로 어린 아들이 묫바람에 고통받는 걸 보고 어머니와 고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묘를 의뢰한다.
그는 초반에는 현실적인 교포 말투를 완벽하게 구사해냈고 빙의 중에는 소름 끼치는 연기로 몰입도를 이끌어가며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빙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김재철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연기전공 출신이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드라마 ‘하이에나’, ‘나의 위험한 아내’, ‘연모’,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영화 ‘공조’, ‘조작된 도시’, ‘인질’ 등이 있다.
주로 영화와 연극을 통해 조용히 활동하던 김재철은 2020년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 ‘파묘’의 흥행이 이어지며 김재철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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