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CM송 ‘콩떡빙수’
파리바게뜨가 저작권 갈취
당시 미성년자 시절
최근 하이브 소속 아이돌 ‘엔하이픈’과 SPC 산하 배스킨라빈스의 협업 소식으로 이전 SPC 계열과 연예인의 협업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악동뮤지션의 파리바게뜨 CM송 ‘콩떡빙수’이 유명하다.
그러나 악동뮤지션의 수현은 해당 앨범에 사인조차 거부할 정도로 치를 떤다고 하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PC 때문에 콩떡빙수 앨범에는 싸인 안해주는 악뮤 이수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수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 캡처 모음으로, 수현이 MC와 인터뷰이 1인 2역을 소화하며 민감한 질문을 답하는 내용이었다.
MC 수현이 인터뷰이 수현에게 ‘콩떡빙수’ 포스터에 사인을 요청하자 인터뷰이 수현은 “여기에는 잘 안 해드려요”라며 사인을 거절했다.
콩떡빙수는 지난 2013년 SPC 파리바게뜨와 악동뮤지션의 협업으로 나온 CM송이다. 악동뮤지션이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광고 모델까지 맡아 화제를 모았다. CM송 흥행에 파리바게뜨 측은 각종 리믹스 버전을 재출시해가며 2018년까지 마케팅에 활용했다.
히트곡인데도 수현이 싫은 기색을 내보인 건 파리바게뜨 측의 패악질 때문이었다. 해당 영상 댓글에 팬들은 “파리바게뜨와 악동뮤지션이 계약 당시 잘 모르고 그냥 계약을 해버렸고 매년 새로운 콩떡빙수가 나왔지만 다 새로 녹음한 노래가 아닌 리믹싱한 복제품을 내놓았다”, “파리바게뜨가 악동뮤지션이나 소속사 전혀 상관없이 마음대로노래를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팬은 “파리바게뜨가 노래 저작권 갈취해서 악동뮤지션에게 저작권료를 지불 안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당시 악동뮤지션은 소속사에 들어가기 전이었고, 이찬혁 군와 수현 양은 각각 18살, 15살 미성년자였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가 없다”, “당연히 저작권은 남매한테 있을 줄 알았더니”, “사인해주기 싫은 수현이 마음 충분히 이해 간다”, “SPC 갑질 잘하는 것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미성년자 남매 저작권료 훔쳐갈 생각을 다 하냐. 상식밖의 행동이다”, “고소해서 저작권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PC와 협업을 앞둔 엔하이픈의 팬들은 “제빵 노동자 끼임 사고가 빈번한 SPC그룹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가 적절하냐”며 하이브에 항의하고 있다.
실제 SPC그룹 계열사에서 근로자 끼임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대 여성 근로자가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고, 올 들어서도 지난 7월과 8월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거나 설비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댓글2
김동진
여윽시네 빠바 베라 안사먹길잘했음
뭐래
안물안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