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
‘악인전기’ 흑화
감정 연기로 몰입도
배우 신하균이 내재된 ‘악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3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6회에서는 선과 악의 경계에서 흔들리던 한동수(신하균 분)가 흑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수는 자신이 설계한 인터넷 도박 사업이 예상보다 훨씬 큰 수익을 냈다는 것을 알고 도영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지, 또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들일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지만, 욕심을 거두고 처음 계획했던 대로 도박 사업에서 손을 떼고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조직 1인자로 올라선 도영은 대박이 난 도박 사업을 이어가 야구단까지 갖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동수가 떠난 뒤 부하에게 “한동수 자석 잘 붙여. 다 끝나면 정리하고”라며 지시를 내려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날 밤, 동수는 도영의 부하가 자신을 미행했다는 것을 알고 긴장했다.
도영이 자신과 가족들을 모두 죽이려는 줄 알았으나 도영의 부하는 식구파가 동수를 노린다는 정보를 알려줬고, 식구파의 오늘 목표가 동수가 아닌 동수의 엄마(길해연 분)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동수가 뒤늦게 요양원에 갔지만 화재가 크게 났다. 치매인 엄마는 이날만큼은 동수의 얼굴을 알아본 채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장례식이 끝난 후 동수는 상국을 찾아가 “지금까지 이렇게 죽인 사람이 몇 명이냐 되냐”면서 상국의 목을 조르며 “한 번 느껴봐. 당하는 게 어떤 건지. 밟히는 게 어떤 건지”라고 이를 갈며 말했다.
이성의 끈이 끊긴 동수의 모습이 소름을 안겼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흑화한 동수가 어떻게 악인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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