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벳 궁녀’ 여배우 최나경
사극 드라마 ‘동이’로 눈길
현재 일반인으로 시골살이
원조 신 스틸러 배우 최나경의 근황에 누리꾼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 한 장면으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한 단역 배우 최나경은 당시 국민 드라마로 불리던 ‘동이’ 38화에서 유 상궁의 뒤에서 잠시 출연한 궁녀 역을 맡았다가 묘한 표정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최나경은 티벳여우와 닮은 얼굴과 묘한 표정으로 ‘티벳 궁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는 티벳 궁녀 패러디가 쏟아져 나오며 유명세를 누렸지만, 정극의 특성상 눈에 띄는 단역의 등장은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동이’에서 하차하고 만다.
이후 최나경은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 되거나 시트콤에 캐스팅 되는 등 승승장구를 앞둔 것 같았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최나경은 모종의 이유로 시트콤에서 중도 하차한 후 애매하게 정식 배우로 데뷔한 탓에 보조출연자 시절보다 오히려 월수입이 훨씬 더 적어 생활고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결국 최나경은 배우 활동을 포기하고 일반 회사에 취업하려고 했으나 그것마저 연예인이라는 인식 때문에 “연예인이 여기 왜 왔어?”라는 핀잔만 듣고 취업에 실패한다.
그 후 자취를 감춘 최나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누리꾼이 늘어갔으며 “티벳 궁녀 근황 궁금합니다”, “최나경 배우 찾아주세요”라는 시청자의 요청으로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서 수소문에 나섰다.
그러나 최나경과 주변 지인이 “아직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게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 자세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배우 생활을 접고 시골로 낙향해 시골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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