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백강현, 학폭 논란
서울과학고 자퇴 선언
3일 만에 자퇴 의사 철회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던 ‘영재 소년’ 백강현 군이 한 학기 만에 자퇴 소식을 전해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과거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백강현. 백 군의 아버지는 자퇴 소식을 전하자마자 학부모로부터 “학교와 학생들 이미지를 실추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백 군이 중간고사를 끝낸 지난 5월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백강현 군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그는 “한 명도 말을 안 걸어주고 투명 인간 취급했으며,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 강현이에 대해 ‘저 X신, 찐X X끼,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X신 X끼’ 등의 욕설을 올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백 군의 아버지는 ‘왕따 피해’를 거듭 주장했으나, 가해자들로부터 정식으로 사과받았다며 “용서해 주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자퇴 의사도 철회했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백강현 군이 어제 자퇴 의사를 철회했으며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백 군의 자퇴서가 서울과학고에 제출됐지만 학교 측에서 아직 자퇴서를 수리하지 않았으며 백 군이 자퇴 의사를 철회하고 다시 등교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백 군의 학교폭력 피해와 관련해 서울과학고를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학교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댓글3
그래 강현아 잘 생각했어 피하면 패배를 인정하는 거야 이제 다시 학교에가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너를 모든 친구들이 천재로 인정하고 따르게 만들어라 그것이 진정한 승리야~~
회의적
그들이 진정 용서를 빌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아마도 이해득실을 따져 그런척 한 것은 아닐까요? 그네들 부모라고 하는 꼬라지들의 인성이 선배맘이라는 여자의 메일에 그대로 드러나던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문제는 아이들보다 학부모의 그렇된 인식이 더 문제죠. 그리고 다시 학교에가면 오히려 더 지능적으로 강현이를 괴롭힐수도 있는건 없을런지요?